양현석, 오늘 12차 공판 ‘협박 혐의’

이예주 기자 2022. 11. 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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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DB/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오늘(1일)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공판이 12차 공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는 이날 양현석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의 혐의에 대한 12차 공판을 연다. 양현석은 이날 피고인 신문과 서증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양현석은 가수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9월 27일 진행된 11차 공판에서는 한 씨의 공익제보를 최초로 기사화한 디스패치 기자가 증인으로 나섰다. 이날 A 씨는 한 씨가 양현석에게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는 말로 협박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처음에는 양현석이 ‘너 하나 못 뜨게 하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했다고 했고, 이후에는 ‘너 하나 무너뜨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 ‘너 하나 망가뜨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했다고 순차적으로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한 씨를 만난 적은 있으나 협박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해 9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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