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수사본부, 특별수사본부로 전환…이태원 참사 책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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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일어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경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집니다.
국가수사본부는 오늘(1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논란과 의혹의 철저한 규명을 위해, 이미 설치된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를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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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일어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경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집니다.
국가수사본부는 오늘(1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논란과 의혹의 철저한 규명을 위해, 이미 설치된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를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범죄수사규칙 제36조'와 '수사본부 설치 및 운영 규칙 제27조'에 따라, 현 경남청 창원중부서장인 손제한 경무관을 본부장으로 모두 501명을 편성할 계획입니다.
특별수사본부는 이태원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특별수사본부장은 상급자의 지휘나 감독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해 수사결과만 보고할 예정입니다.
손제한 특별수사본부장은 "책임 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 오전 입장문을 발표하며 "사고가 발생하기 전 현장의 심각성을 알리는 112신고가 다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12신고를 처리하는 현장의 대응은 미흡했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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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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