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한 달여 만에 2300선 회복…시총상위주 강세

김소연 2022. 11. 1.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일 코스피 지수가 한 달여 만에 2300선을 돌파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지수는 1% 이상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시가총액 대형주 강세에 1%대 상승했다"며 "2차전지, 원자력 업종 호재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전자, 제조업, 비금속광물이 2% 이상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유통업, 철강금속 등이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기관 동반 '사자'에 코스피 1% 이상 상승
코스피 2330선 탈환…대부분 업종 오름세
2차전지 강세…LG화학 11%·LG엔솔 6%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일 코스피 지수가 한 달여 만에 2300선을 돌파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지수는 1%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등이 줄줄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61포인트(1.81%) 오른 2335.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301.58포인트로 전 거래일(2293.61)보다 7.97포인트(0.35%)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3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9월22일(2332.31) 이후 처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시가총액 대형주 강세에 1%대 상승했다”며 “2차전지, 원자력 업종 호재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47억원어치, 19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349억원), 기타법인(364억원), 투신(323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다. 개인은 7231억원어치를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기계가 7% 이상 오르고, 건설업이 5% 이상, 화학이 4% 이상 올랐다. 이어 전기전자, 제조업, 비금속광물이 2% 이상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유통업, 철강금속 등이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그외 서비스업, 증권, 금융업, 운송장비, 보험 등도 강보합권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통신업, 의약품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특히 대형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LG화학(051910)이 11% 이상 올랐다. LG화학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실적·수출 호조, 심리적 안도감이 가세하며 강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6% 이상 올랐고, 삼성SDI(006400)가 3% 이상 강세를 기록하며 2차전지 업종이 크게 올랐다.

이어 POSCO홀딩스(005490)가 2% 이상, SK하이닉스(000660), 삼성물산(028260), 삼성전자(005930)가 1% 이상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NAVER(03542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3% 이상 밀렸고, 현대모비스(012330)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카카오(035720)와 기아(000270), 현대차(005380)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5억8674만5000주, 거래대금은 9조33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한전기술(05269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709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152개 종목이 내렸고, 70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