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거주’ 안선영 “아직도 예쁘기만 한 동네” 안타까운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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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와 함께 안타까움을 표했다.
앞서 안선영은 이태원 참사 관련 애도 글을 남기며 "내가 20년간 드나들었던 곳이고, 내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유모차를 타고, 또 아장아장 걸어서, 어느덧 내 허리를 훌쩍 넘도록 자라서도 자주 손잡고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빵을 사러, 주말이면 브런치 먹으러 온 가족이 함께 걷던 골목골목 소중한 추억이 가득한 내 아이의 고향"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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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와 함께 안타까움을 표했다.
안선영은 11월 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태원 거리 사진과 함께 "아직도 이쁘기만 한 동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안선영은 김치가 올라가 있는 식탁 사진과 함께 "집에 있는 게 소중한 요즘. 누군가가 담근 김장 김치가 너무 맛나게 잘 되었다며 꼬옥 손으로 쭉쭉 찢어 깨를 듬뿍 올려 흰밥에 얹어 먹으라고 했다. 한 입 먹으니 눈물이 나게 맛이 있다. 나만 따순 밥 먹어서 미안해지네.."라는 글을 덧붙이며 무거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안선영은 이태원 참사 관련 애도 글을 남기며 "내가 20년간 드나들었던 곳이고, 내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유모차를 타고, 또 아장아장 걸어서, 어느덧 내 허리를 훌쩍 넘도록 자라서도 자주 손잡고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빵을 사러, 주말이면 브런치 먹으러 온 가족이 함께 걷던 골목골목 소중한 추억이 가득한 내 아이의 고향"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살아남고, 내 아이가 아니라고 해서 쉽게 잊지 않았으면. 쉽게 낙인찍거나 판단하지 않았으면"이라며 "이태원이 집이고 소중한 삶의 터전이고 어쩌면 온가족의 생계가 걸린 가게를 운영하며 성실하게 매일을 살아내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쉽게 낙인찍고 혐오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틀 밤을 꼬박 잠 못 자고 늘어나는 사망자 수를 보며 울고 맘이 무너져내리고, 그러면서도 또 내 아이의 밥을 차리고 목욕을 시키고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주고 등교를 시키면서도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서, 그냥 그렇게 가버리게 해서"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0월 29일 핼러윈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용산구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사진=안선영 인스타그램)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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