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지분 편법승계 의혹’ 대명건설 지우종 대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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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종합건설(대명건설)의 지분 편법 승계·탈세·배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1일 이 회사 지우종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대명건설 창업주인 지승동 씨로부터 2세인 지우종 대표, 3세까지 회사 지분이 편법 증여·승계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또 대명건설이 2015년 자회사인 하우스팬에 무이자로 수백억 원을 빌려준 정황을 파악하고 배임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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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종합소득세 포탈, 배임 혐의
대명종합건설(대명건설)의 지분 편법 승계·탈세·배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1일 이 회사 지우종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지 대표를 상대로 편법 증여·승계 과정에 어떤 식으로 관여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명건설 창업주인 지승동 씨로부터 2세인 지우종 대표, 3세까지 회사 지분이 편법 증여·승계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법인세·종합소득세 포탈 혐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또 대명건설이 2015년 자회사인 하우스팬에 무이자로 수백억 원을 빌려준 정황을 파악하고 배임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9월 27일 서울 강남 대명건설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에 이어 29일에는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 본점과 서울지방국세청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앞서 국세청의 세무 조사 결과 대명건설은 비용을 과대 계상하는 수법으로 거액을 탈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대명건설에 과징금 200억 원을 부과하고 2019년 검찰에 고발했다.
윤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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