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감소 엄중하게 인식…가용한 수단 모두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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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높은 에너지 가격과 금리 인상,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향후 수출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 접어들 것이라고 정부가 전망했다.
산업부는 이날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서 10월 수출이 524.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5.7% 감소하면서 23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2년 만에 감소세로 반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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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무역적자에 더해 수출마저 감소세로 전환된 최근 무역상황 매우 엄중하게 인식"
수출이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높은 에너지 가격과 금리 인상,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향후 수출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 접어들 것이라고 정부가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3차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진단했다.
산업부는 이날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서 10월 수출이 524.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5.7% 감소하면서 23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2년 만에 감소세로 반전했다고 밝혔다.
또 10월 수입이 591.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9.9% 증가하면서 무역수지가 67.0억달러 적자로 7개월째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안 본부장은 "연속되는 무역적자에 더해 수출마저 감소세로 전환된 최근 무역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출 활력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에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수출현장지원단과 수출상황실을 통해 접수된 규제개선 과제와 현장애로에 대해 관계부처와 함께 지속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본부장은 "여전히 대규모 에너지 수입이 무역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을 강도높게 추진하고 우리 경제·산업이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구조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에너지 위기를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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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chokeunho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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