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부릉’, 소화물 배송대행 사업자 인증 획득
메쉬코리아(유정범 의장) 부릉은 제30회 물류의 날 기념식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소화물 배송대행 서비스 사업자 인증서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최원혁 한국통합물류협회장 등 약 500여명의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메쉬코리아는 유정범 의장이 참석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지난달 21일 국토교통부는 심사대행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서류·현장심사, 약 3개월간의 심의를 거쳐 메쉬코리아, 플라이앤컴퍼니, 스파이더크래프트, 만나코퍼레이션, 슈퍼히어로, 로지올 등 6개사를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인증사업자로 선정했다.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인증사업자란 이륜자동차를 이용해 화물을 직접 배송하거나 정보통신망 등을 활용해 이를 중개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서 지난해 제정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라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사업자를 말한다.
매출액이 3039억 원으로 가장 많은 메쉬코리아는 부릉 플랫폼을 통해 주문부터 수령까지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해 전문가들이 신속·정확한 최적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통합시스템을 무상 제공하는 점이 높게 평가돼 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첨단 배차·경로안내 시스템 및 시간제 유상보험 개발 등으로 종사자 안전·근무환경 개선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메쉬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부릉TMS로 AI 추천배차와 경로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별 배송기사에게 맞는 배송주문을 자동으로 배차하고 효율적인 이동 동선을 제공함으로써 숙련된 배송기사뿐만 아니라 초보 배송기사까지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륜차 배송기사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울러 메쉬코리아는 수년 동안 라이더들의 보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6년 국내 법인단체로는 최초로 이륜차 종합보험에 가입하고, 별도로 라이더 상해보험을 청약하는 등 부릉 라이더들에게 보험 보장을 제공해왔다. 지난 5월에는 DB손해보험과 손잡고 분단위로 보험료가 계산되는 시간제 이륜차 유상운송보험을 개발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의장은 “본사 구조조정을 마치고 전국 520여개 지점의 이륜차 배송을 사업 전면에 내세웠다”며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자 인증을 계기로 타사와의 IT기술 격차를 확대해 이륜차 배송 사업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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