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경제 3분기에 8.6% 성장…석유 수입만 88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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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의 최대 수혜국 중 하나인 사우디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3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8.6% 성장했다고 사우디 통계청이 31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사우디 통계청은 석유 부문에서 14.5%, 비석유 부문은 5.6% 성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중 석유 부문 수입은 2290억 리얄(약 88조원)로 약 75%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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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의 최대 수혜국 중 하나인 사우디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3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8.6% 성장했다고 사우디 통계청이 31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사우디 통계청은 석유 부문에서 14.5%, 비석유 부문은 5.6% 성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12.2%에 달했다. 3분기 사우디의 재정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한 318억7000만 리얄(약 115조원)로 집계됐다. 이 중 석유 부문 수입은 2290억 리얄(약 88조원)로 약 75% 비중을 차지했다.
사우디 중앙은행은 지난 9월 기준 사우디의 순외화자산이 1조6900억 리얄로 전월보다 368억 리얄(약 2.2%) 증가했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다.
모니카 말릭 아부다비상업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석유 부문 수입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이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안정적으로 재정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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