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체들, 겨울 프로모션 경쟁…보증 연장·할인

박순봉 기자 2022. 11. 1. 15: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XM3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완성차 업체들이 11월 프로모션 경쟁에 돌입했다. 보증 기간 연장, 할인 등의 혜택을 내걸고 판매 대결을 벌인다. 통상적으로 동절기에는 차를 교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겨울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1일 밝힌 11월 판매 프로모션은 ‘스마트할부’다. 할부금 일정 금액을 유예해서 월 할부금을 낮춰준다. 마지막 할부 회차에 세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남은 금액을 상환해도 되고, 할부를 연장할 수도 있다. 혹은 차량으로 반납해도 된다. 일부는 리스와 유사한 방식이다. XM3, SM6, QM6가 대상이다. 할부 기간은 36개월에서 60개월까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차는 출고가 빠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이 6개월에서 많게는 1년6개월 정도까지 주문 후 출고 대기 시간을 두고 있다. 르노코리아차는 올해 추고가 가능해, 연말까지 시행되는 개별소비세 인하혜택도 누릴 수 있다.

토레스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브랜드(올 뉴 렉스턴, 뉴 렉스턴 스포츠 칸)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여행 상품권을 지급한다. 호텔 및 리조트에서 쓸 수 있는 50만원 상당 여행 상품권(10명), 글램핑 및 스키장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30만원 여행 상품권(10명), 오토 캠핑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품권(5명) 등이다.

올 뉴 렉스턴과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을 할부 프로그램으로 구입하면 선수금에 따라 최대 1.9%(36개월) 저금리를 제공한다. 쌍용차는 선수금(0%~30%)에 따라 5.9%~6.9%(60~72개월) 선택할 수 있는 베스트 초이스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 뉴 렉스턴 ‘더 블랙’을 일시불로 구입하는 고객은 ‘5 Years Promise Care Program’ 프로모션을 받는다. 5년·10만km 무상보증(일반·차체+엔진·구동), 5년 5회 정기점검, 엔진오일과 기타 소모품 5회 교환권 제공 등의 혜택이다. 더 블랙 외 모델은 5년·10만km 무상보증, 3년 3회 정기점검, 엔진오일과 기타 소모품 3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기아는 기존 프로모션 일부를 유지한다. 현대차는 11월에도 ‘운전결심’을 통해 연수를 마친 뒤 특정 차량 구매하는 고객에게 20만원을 돌려주는 행사를 이어간다. ‘윈-백’ 프로모션도 유지된다. 외제차나 제네시스 차종을 보유한 고객이나 외제차 및 제네시스 차종을 렌트나 리스로 이용했던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직접 구매하면 30만~10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는 전기차 구매 확대를 위한 ‘비 제로 위드 기아(Be Zero with Kia)’ 행사를 11월에 이어간다.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를 폐차한 고객들이 전기차를 출고하면 2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XT5 스포츠 캐딜락 제공

캐딜락은 11월 프로모션으로 보증 기간 연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딜락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XT4, XT5, XT6다. 2023 XT4 구매 고객에겐 ‘워런티 플러스(2년/4만km 추가)’ 혜택을 기본 제공한다. XT5를 구매 고객들은 현금할인(트림별 상이), 48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30%) 중 한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일부 차량은 ‘워런티 플러스’ 혜택도 추가 제공받는다. XT6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현금할인 및 ‘워런티 플러스’,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혜택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캐딜락은 11월 내 XT5 및 XT6를 출고하는 고객들에게 캐딜락 레디백 등 기념품 4종이 담긴 캐딜락 기프트 세트를 제공한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