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쉽게"…성동구, 홀몸 어르신에 '주소 스티커' 배부

이재은 2022. 11. 1.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동구는 만65세이상 홀몸 어르신 1인가구 1만1000세대에 실내용 '도로명주소 SOS스티커' 배부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위급상황 시 꼭 필요한 도로명주소 스티커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 생활편의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인가구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성동구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만 65세 이상 어르신 1만1000세대 도로명 스티커 배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성동구는 만65세이상 홀몸 어르신 1인가구 1만1000세대에 실내용 ‘도로명주소 SOS스티커’ 배부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 없는 1인가구는 자택 내 낙상, 화재 등 긴급상황 시 집 주소 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잘 인지하고 있는 긴급연락처도 생각나지 않아 신고가 지연되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구는 도로명주소 사용이 익숙치 않은 어르신 1인가구에게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자신의 주소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제작·배부했다. 스티커는 가로 15㎝, 세로 16㎝ 크기이며 어르신들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큰 글씨체로 제작했으며, 낙상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화장실 벽면이나 냉장고, TV 옆에 붙일 수 있도록 자석 및 스티커를 별도 부착했다.

스티커에는 해당 가구의 도로명주소 외에 119, 112, 129(보건복지부 상담센터), 1533-1179(병원 안심동행)의 전화번호가 적혀있을 뿐만 아니라 자녀 등 보호자의 긴급연락처를 직접 적을 수 있도록 했다. 스티커는 동 복지플래너, 복지통장을 통해 직접 1인가구에게 안내문과 함께 전달했으며, 전달 시 어르신의 건강상태, 주거환경 등 생활실태를 파악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유용한 시간이 됐다.

또 주소가 공란인 스티커도 준비해 성동구로 전입한 어르신이나 도로명주소 스티커가 필요한 구민들에게도 배부하고 있다.

그동안 구는 1인가구 안심장비 지원사업,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도움서비스 등 1인가구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해왔다. 관내 전체가구의 43%를 넘게 차지하는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사업을 위해 올해 8월 마장동에 1인가구지원센터를 개소해 건강개선사업 및 미술치료상담 등 보건의료특화사업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위급상황 시 꼭 필요한 도로명주소 스티커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 생활편의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인가구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성동구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