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진출 20주년’ 현대모비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신기술 선봬

현대모비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부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중국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현대모비스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사업 성과·비전을 공유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현지 정부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3000여 기업을 초청해 개최하는 대형 박람회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국제수입박람회에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해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신기술과 사업전략을 공개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 중국 장쑤성에 모듈공장 설립을 기점으로 베이징과 텐진 등에서 모듈과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까지 현지 완성차 업체로부터 핵심부품을 9억불(한화 약 1.3조원) 이상 수주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와 연료전지 기반 콘셉트인 엠비전 팝(M.Vision Pop)과 엠비전 투 고(M.Vision 2 Go)를 전시관 전면에 배치해 선보인다. 모두 현대모비스가 도심형 차량 공유시장을 겨냥해 개발하고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통합 섀시플랫폼인 e-CCPM, 네 바퀴에 구동과 제어기술을 탑재한 e-코너 모듈 등 현대모비스의 주력 친환경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중국 현지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 중인 바이오 헬스케어 신기술도 이번에 선보일 예정이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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