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방치중인 '세계민속악기박물관' 활용 방안 모색

방기준 2022. 11. 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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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관 이후 장기간 방치해 물의(본지 10월 25일자 14면)를 빚고 있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 활용 방안이 모색된다.

이 자리에서 김근태 연당1리 이장은 "남면 중심지에 세계민속악기박물관 건물이 폐관된 뒤 흉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며 "군 소유 재산인 만큼 인근 동서강정원 연당원과 와룡천캠핑장 등과 연계해 마을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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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년째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옛 세계민속악기박물관 건물.

폐관 이후 장기간 방치해 물의(본지 10월 25일자 14면)를 빚고 있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 활용 방안이 모색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최근 남면사무소에서 ‘변화와 도약 살기 좋은 영월’ 구현을 위해 마련된 주민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근태 연당1리 이장은 “남면 중심지에 세계민속악기박물관 건물이 폐관된 뒤 흉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며 “군 소유 재산인 만큼 인근 동서강정원 연당원과 와룡천캠핑장 등과 연계해 마을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최 군수는 배석한 실과소장에게 “경기도의 한 자치단체가 관광특화사업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해 마을에 위탁한 사례가 있는 만큼 법적으로 가능한 범위 안에서 대안을 찾아 보라”고 지시했다.

영월군 관계자도 “해당 실과소별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2009년 5월 남면 연당1리 옛 남면복지회관 리모델링을 거쳐 지상 2층 433.62㎡ 규모로 개관했다.

이를 위해 영월군은 박물관과의 양해각서 및 공유재산 임대계약 체결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20년간 무상 제공을 약속했으나 2019년 12월 내부 사정을 이유로 전격 폐관된 뒤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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