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소식] 광주 학생들 4·3 평화·인권 현장체험

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 묘역.2022.4.3/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1일부터 3일까지 ‘5·18민주화운동과 함께하는 4‧3 평화‧인권교육 현장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감과 학생, 교원 등 24명이 참여하는 이번 현장체험은 제주 4·3평화공원 및 4·3유적지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

광주 학생 및 교원은 첫날 북촌 4·3유적지를 답사하고 4·3평화공원에서 참배한 뒤 평화·인권 토크에 참여한다. 이튿날인 2일에는 한림여자중학교 4·3동아리 ‘플로렌스’와 함께 평화·인권 공동수업을 가진 뒤 고영철 흥사단 문화유산답사회장의 진행으로 진아영 할머니 삶터, 대정 섯알오름 학살터, 백조일손지묘 등을 답사한다. 3일에는 제주북초등학교, 관덕정, 주정공장 등을 둘러보고 현장체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교육청과 광주교육청은 지난 2019년 ‘4·3평화·인권교육 및 5·18민주화운동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라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제주 학생 및 교원이 광주를 방문해 5·18민주묘지 등을 다녀왔다.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8일 한라도서관 주차장에서 ‘2022년 하반기 학원 및 교습소 어린이 통학버스 관계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주시교육지원청과 교통안전공단, 제주시청 교통행정과, 제주서부경찰서 등과 협력해 어린이 통학버스 19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계부처는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학버스 신고 여부, 운영자와 운전자 등 안전교육 이수 여부, 어린이 하차 확인장치 등에 대해 점검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제주시 관내 어린이 통학버스를 현장에서 점검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운영 주체들의 안전 의식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