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수출, 증가세 반전 쉽지 않아…5대 분야 민관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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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 전환과 관련해 "반도체 단가 급락 등 글로벌 IT경기 위축이 IT 비중이 높은 우리 수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증가세 반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경기 하강, 중국 봉쇄 등 대외여건 악화로 전세계 교역이 둔화되면서 우리 수출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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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의체, 핵심과제 발굴 착수…"범정부적 역량 결집"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 전환과 관련해 "반도체 단가 급락 등 글로벌 IT경기 위축이 IT 비중이 높은 우리 수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증가세 반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경기 하강, 중국 봉쇄 등 대외여건 악화로 전세계 교역이 둔화되면서 우리 수출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524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보다 5.7% 감소했다. 우리 수출은 지난 9월까지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10월 들어 감소로 전환됐다.
추 부총리는 수출품목과 지역을 다변화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수출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달 27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신성장 수출동력 확보전략을 논의하는 등 수출구조 체질개선에 착수했다.
그 후속조치로 이날 회의에서 △주력산업 △해외건설 △중소·벤처 △관광·콘텐츠 △디지털·바이오·우주 등 5대 분야 세부 추진과제에 대한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추 부총리는 "이들 5대 분야는 우리가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거나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신산업"이라며 "우리 수출 재도약의 기반이 될 핵심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조속한 성과 창출을 위해 이달 중 5대 분야별로 민관합동 협의체를 출범해 실효성 있는 핵심과제 발굴에 즉시 착수할 것"이라며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대부분 과제를 연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범부처 수출투자지원반도 조속히 운영하겠다"며 "관계부처 장·차관과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분야별 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추진과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최근 이태원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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