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햄스트링 부상 재발… 벨기에, 월드컵 앞두고 비상

이준태 기자 2022. 11. 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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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포 로멜루 루카쿠가 다시 부상을 입어 카타르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진 루카쿠로 인해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루카쿠를 포함해 현재까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확실한 주요 선수로 폴 포그바·은골로 캉테(이상 프랑스), 리스 제임스(잉글랜드), 디오구 조타·페드로 네투(이상 포르투갈), 파울로 디발라(아르헨티나), 아르투르 멜루(브라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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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포 로멜루 루카쿠가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부상이 재발해 카타르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사진은 지난 27일(한국시각) 루카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한 모습. /사진=로이터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포 로멜루 루카쿠가 다시 부상을 입어 카타르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1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은 "루카쿠가 받은 최초 검진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문제가 확인됐다"며 "재검진 결과는 추후 수일 안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루카쿠는 지난 8월에도 햄스트링 부상 문제로 2개월 동안 재활치료에 매달렸지만 부상을 입은 부위에 다시 통증이 재발했다.

루카쿠는 지난달 27일 빅토리아 플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해당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햄스트링 부위에 이상함을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달 30일 열린 삼프도리아와의 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진 루카쿠로 인해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루카쿠는 A매치 통산 102경기에 출전해 68골을 득점했다. 벨기에 역대 최다 득점자다.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도 6경기에 나와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벨기에 공격진에는 미치 바추아이(SK페네르바체)와 드리스 메르텐스(갈라타사라이SK) 등이 있지만 루카쿠보다 위압감이 떨어진다.

벨기에는 카타르월드컵 F조에 편성됐다. 오는 23일 캐나다를 시작으로 모로코, 크로아티아를 차례로 만난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러시아월드컵에서 준우승했다. 여전히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이반 페리시치(토트넘 홋스퍼) 등 주축 선수진들이 버티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루카쿠를 포함해 현재까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확실한 주요 선수로 폴 포그바·은골로 캉테(이상 프랑스), 리스 제임스(잉글랜드), 디오구 조타·페드로 네투(이상 포르투갈), 파울로 디발라(아르헨티나), 아르투르 멜루(브라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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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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