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수출, 2년만에 감소 전환…당분간 증가 반전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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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23개월 연속 증가해 온 수출이 2년 만에 감소 전환됐다"며 "향후 글로벌 경기여건이 개선될 경우 우리 수출이 빠르게 증가세로 반등되도록 하기 위해 근본적인 수출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지난달 27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신성장 수출동력 확보전략을 논의하는 등 수출구조 체질개선에 선제적으로 착수했으며 오늘 그 후속조치로 △주력산업 △해외건설 △중소·벤처 △관광·콘텐츠 △디지털·바이오·우주 등 5대 분야 세부 추진과제에 대한 실행계획을 마련했다"며 "5대 분야는 수출 재도약의 기반이 될 핵심분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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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23개월 연속 증가해 온 수출이 2년 만에 감소 전환됐다"며 "향후 글로벌 경기여건이 개선될 경우 우리 수출이 빠르게 증가세로 반등되도록 하기 위해 근본적인 수출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신성장 수출동력 확보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해당 계획은 지난달 27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2022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이 524억8000만달러(약75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591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67억달러로 4월 이후 7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연간 누적 무역적자는 356억달러를 기록했다.
추 부총리는 "글로벌 경기하강, 중국 봉쇄 등 대외여건 악화로 전세계 교역이 둔화되면서 우리 수출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며 "특히 반도체 단가 급락 등 글로벌 IT(정보기술) 경기 위축이 IT 비중이 높은 우리 수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증가세 반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지난달 27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신성장 수출동력 확보전략을 논의하는 등 수출구조 체질개선에 선제적으로 착수했으며 오늘 그 후속조치로 △주력산업 △해외건설 △중소·벤처 △관광·콘텐츠 △디지털·바이오·우주 등 5대 분야 세부 추진과제에 대한 실행계획을 마련했다"며 "5대 분야는 수출 재도약의 기반이 될 핵심분야"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조속한 성과 창출을 위해 5대 분야별로 민관합동 협의체를 출범, 실효성 있는 핵심과제 발굴에 즉시 착수하고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대부분의 과제를 연내 추진하겠다"며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투자지원반도 조속 운영하겠다"고 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최근 이태원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사고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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