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난 이후 하락세'…소속팀 감독도 비판 "효율성 기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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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6)가 반등에 성공할까.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셰놀 귀네슈 베식타스 감독 인터뷰를 전달하면서 알리의 최근 근황을 소개했다.
귀네슈 감독은 알리의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귀네슈 감독은 "아직 선수들에게 영향을 줄 수 없다. 나는 선수들과 쉽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아직 알리에게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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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6)가 반등에 성공할까.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셰놀 귀네슈 베식타스 감독 인터뷰를 전달하면서 알리의 최근 근황을 소개했다. 귀네슈 감독은 알리의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귀네슈 감독은 "아직 선수들에게 영향을 줄 수 없다. 나는 선수들과 쉽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아직 알리에게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알리를 선수로서 논하지 말자. 그는 효율성 측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베식타스는 발레리앙 이스마엘 감독과 결별한 뒤 귀네슈 감독을 영입했다. 1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 귀네슈 감독은 튀르키예 대표팀을 이끌고 2002 한일 월드컵 3위를 이끈 감독이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FC 서울을 이끈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최근 지휘봉을 잡고 선수단과 소통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인터뷰에 따르면 알리와 아직 많은 소통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알리가 팀 내 핵심적인 인물로 평가받지도 못하고 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알리는 일명 'DESK 라인'(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불린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269경기에 나서 67골 6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린 알리는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결국 2021-22시즌 중반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에버턴에서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눈 밖에 나며 벤치를 지키고 말았다. 그러면서 그는 임대로 튀르키예까지 가게 되었다.
존재감은 크지 않다.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로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올 시즌 총 9경기서 1골을 기록 중이고, 선발 출전은 7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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