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벤투·벨 감독, 정몽규 회장과 이태원 사고 희생자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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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콜린 벨 여자대표팀 감독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함께 이태원 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정몽규 회장은 1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슬픈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축구계를 대표해서 상심이 크실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다치신 분들도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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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은 1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슬픈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축구계를 대표해서 상심이 크실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다치신 분들도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고, 믿을 수 없었다”며 “지금도 마음이 무척 아프다. 저희의 위로가 희생자 가족들의 슬픔에 작게나마 위안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벨 여자 대표팀 감독 역시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다치신 분들을 비롯해 모두의 안녕과 건강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현재 K리그 선수들 위주로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소집돼 훈련 중이다.
남자 대표팀은 11일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 월드컵 본선 최종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로 출국하게 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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