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건강 챙기면 지구 건강까지…MZ의 똑똑한 헬스케어 플랫폼 활용법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행보가 소비자와 함께 하는 캠페인 등으로 이어지면서,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플랫폼의 특장점을 활용한 ESG 캠페인으로 참가자들은 건강을 지키고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이에 대규모 트래픽의 유연한 운영에 성공한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플랫폼들은 관련 B2B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색다른 ESG 협업을 이끌어 가는 모습이다.
넛지헬스케어가 선보인 B2B 서비스 ‘팀워크(TeamWalk)’는 대표적인 ESG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팀워크는 꾸준한 건강행태에 동기를 부여해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다는 넛지헬스케어의 미션을 B2B 및 B2G 영역으로 확장한 서비스로, 기업 사용자들은 캐시워크의 팀워크 탭을 통해 지역주민, 임직원,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챌린지를 진행할 수 있다.
앞서 두 차례 진행한 챌린지의 총 참가자 수는 무려 39만 명, 누적 걸음 수는 975억 보에 달한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뇌전증 관리·지원법 제정 촉구 캠페인을 독려하는 한편, 매일 리워드를 지급해 꾸준한 걷기 운동도 격려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팀워크는 캐시워크 앱 하나로 데이터 집계부터 참가자 보상 지급까지 한 번에 가능해 기업 사용자와 일반 참가자 모두 편리하다는 특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걷기 플랫폼 ‘워크온’ 역시 건강한 걸음을 통한 기부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여름 워크온은 한국루게릭병협회와 함께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한 걷기 캠페인 ‘루트 챌린지’가 대표적으로, 약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 수를 달성하면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의료보조용품 지원금 3000만원을 기부하는 활동이다. 세계 루게릭병 환자의 날(Global ALS Awareness Day)인 6월 21일부터 열렸던 해당 챌린지에는 약 4만명 이상이 참여해 총 99억 걸음을 기부하면서 목표인 70억 걸음을 초과 달성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환경을 생각한 플로깅 캠페인 또한 건강관리 앱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달리기·걷기 플랫폼 런데이는 연간 120t에 달하는 플라스틱 배출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그린피스,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친환경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런데이는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와 친환경 브랜드 iN자연드림과 함께 16일 간 플로깅 챌린지 ‘지구를 위한 RUN 챌린지’를 전개했다. 직접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통해 참여자와 지구의 건강을 동시에 챙기자는 취지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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