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새 이사장 이은재 전 의원 선임

이사장 선임건 대의원 투표로 가결
오는 2일부터 3년의 이사장 임기 시작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새 이사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은재 전 국회의원이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1일 전문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이날 열린 조합 임시총회에서 이 전 의원은 대의원 투표를 통해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임기가 만료되는 유대운 이사장의 후임으로 오는 2일부터 3년간 이사장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 1988년 설립돼 전문건설 사업자에게 보증·대출·공제 등 각종 금융상품을 제공 중인 건설전문 금융기관이다. 현재 5만9000명의 조합원과 5조5000억원의 자본금을 보유 중이며 국토교통부의 감독을 받고 있다.

조합은 올해 처음으로 이사장 선출을 공개모집으로 진행했다. 대표 선임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전문성 있는 인사를 임명하기 위함이다.

이 전 의원은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 출신으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