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형사록' 작가 발굴한 CJ ENM 오펜, 내년 7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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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2023년에도 오펜 스토리텔러 공모전을 이어간다.
CJ ENM은 자사 창작자 발굴 공모전 오펜 7기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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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CJ ENM이 2023년에도 오펜 스토리텔러 공모전을 이어간다.
CJ ENM은 자사 창작자 발굴 공모전 오펜 7기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오펜 드라마 부문은 2023년 1월2일부터 영화 부문은 2월1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드라마 부문은 예년과 같이 60분 분량의 단막물과 30분~60분 분량의 시리즈물로 나누어 지원을 받는다. 지원자는 드라마 부문에는 최대 총 5편, 영화 부문에는 최대 3편까지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오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개인당 10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이 지원된다. 올해는 39명을 선발해 총 3억 90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이 제공된 바 있다. 또한 개인 집필실 등 창작 공간, 그리고 업계 최고의 연출자와 작가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세미나·특강·현장 취재 지원, tvN '오프닝(O'PENing)을 통한 시나리오 영상화, 제작사와 작가를 연결하는 비즈매칭(사업자연계)까지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오펜 출신 창작자들은 TV와 OTT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인기리에 방영하고 있는 tvN '슈룹'(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은 오펜 3기 박바라 작가가, 디즈니+ '형사록'(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은 오펜 2기 임창세 작가가 집필했다. 지난달 종영한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집필에 참여한 이봄 작가도 오펜 4기 출신이다.
지난해에는 오펜 1기의 신하은 작가가 단독 집필한 tvN '갯마을 차차차'(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9월 개최된 2022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에이판)에서는 오펜 공모전 수상작이자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제작된 tvN '덕구 이즈 백'(극본 김해녹, 연출 허석원)이 단편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특히 오펜은 최근 서울 상암동 오펜 센터 내 집필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대폭 늘리며 창작자 지원을 강화했다. 24시간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 집필실을 기존 45실에서 63실로 확대했다.
오펜의 신인 창작자 지원 범위 또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오펜은 1기 32명을 선발한 2017년부터 6기 39명을 선발한 올해까지 누적 200명의 스토리텔러를 발굴했다.
남궁종 CJ ENM 오펜사업국장은 "오펜은 K-콘텐츠 열풍 지속을 위해 창작자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창작 지원금을 증액한 데 이어 최근에는 창작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오펜 졸업 기수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개인 집필실을 40% 증설했다"며 "내년에 오펜의 새로운 가족이 될 신인 창작자들을 맞이할 준비도 마친 상황이다. 신인 창작자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는 오펜 스토리텔러 공모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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