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요 뉴스]"힘들면 전화해요"…인천시,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상담 지원

인천시는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트라우마로 고통받은 시민들의 심리회복을 위해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요원 등과 연결되는 이 상담 전화는 자살 위기 상담,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상담, 정신건강 정보와 정신의료기관 안내 등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천시는 이미 이 상담 전화를 통해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인천시민 18명이 상담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거래 절벽으로 인천에서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자 인천 지방자치단체 8곳이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인천시에 제출했습니다.

인천시는 중구와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등 8개 지자체로부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받아 조만간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해당 지자체들이 의견서를 통해 최근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일부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해제됐지만 규제 완화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인천 강화군은 민간인통제구역인 교동도 내 휴게시설인 '화개정원'이 오늘 임시개원해 내년 4월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개정원은 교동도 화개산에 21만㎡ 규모로 조성된 공원으로 7만여 그루의 나무와 꽃 등이 있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활쏘기와 널뛰기, 투호와 같은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교동도는 1970년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대룡시장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인 교동향교와 교동읍성,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고 불리는 박두성 선생의 생가 등 역사·문화 관광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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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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