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쇼핑이 홈쇼핑TV에 나온다
CJ온스타일이 업계 최초로 모바일 전용 라이브 프로그램을 TV 홈쇼핑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1일 CJ온스타일은 지난 10일 모바일 전용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브티나는 생활’과 ‘엣지쇼’를 TV 홈쇼핑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브티나는 생활’과 ‘엣지쇼’는 TV 역진출 첫날 각각 당일 주문금액 약 5억 원, 6억 원의 성과를 기록했다. CJ온스타일 측은 이번 방송 성과는 TV와 모바일을 잇는 원플랫폼 전략의 선순환을 보여준 성공사례라고 강조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모바일 라이브와 달리 TV 홈쇼핑은 송출 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매출이 어느 정도 나와야 들어갈 수 있다”며 “모바일 라이브에서 나온 프로그램이 TV 홈쇼핑을 통해 전국구로 나가도 된다는 증명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은 첫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5일에도 ‘엣지쇼’의 두번째 동시 송출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측은 “TV·모바일 동시 송출을 통해 연령대가 비교적 높은 TV 시청 고객에게도 모바일에서만 가능한 혜택이 동시에 제공 가능해서 고객층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송인 브라이언과 함께하는 ‘브티나는 생활’은 CJ온스타일이 자사 고유 지적재산권(IP)으로 육성하고 있는 주력 프로그램으로 누적 주문금액 100억, 시청자수 200만명을 달성한 바 있다. 또 지난 9월 1주년을 맞이한 ‘엣지쇼’는 CJ온스타일의 간판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으로 누적 주문금액 160억원, 시청자수 200만명을 기록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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