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터널 정체 알림 시스템으로 추돌사고 46% 감소

민영규 2022. 11. 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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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은 올해 초 부산 금정구 윤산터널에 지능형 차량정체 알림 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지난 9월까지 터널 내 추돌사고가 70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130건보다 46% 가까이 줄었다고 1일 밝혔다.

무선 레이더로 지나가는 차량 5대의 속도를 측정해 평균 속도가 시속 30㎞ 밑으로 떨어지면 터널 벽면에 빨간색 LED 조명을 밝혀 전방에 차량 정체 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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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차량정체 알림 시스템 [부산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올해 초 부산 금정구 윤산터널에 지능형 차량정체 알림 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지난 9월까지 터널 내 추돌사고가 70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130건보다 46% 가까이 줄었다고 1일 밝혔다.

무선 레이더로 지나가는 차량 5대의 속도를 측정해 평균 속도가 시속 30㎞ 밑으로 떨어지면 터널 벽면에 빨간색 LED 조명을 밝혀 전방에 차량 정체 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평균 속도가 시속 40㎞ 이상이면 녹색 조명을 밝혀 소통이 원활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공단 측은 터널 안에서 추돌사고가 비교적 자주 일어나는 곳에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해 시험가동을 계속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부산시, 부산시설공단, 에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해 지난 7월 특허 등록을 마쳤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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