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개인정보 유출

1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전날 충북도청 신관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이틀째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청주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1명의 신상정보가 유출됐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희생자 A씨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전날 밤 인지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동향보고 차원에서 A씨 이름과 주소, 지원 내용, 조치사항 등을 문건으로 작성해 이범석 시장까지 보고했는데 이 문건이 촬영돼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의 담당 부서는 정보공유 차원에서 이 문건을 충북도에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내부용 문건이 어떻게 유출됐는지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