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의 가을야구서 빼놓을 수 없는 이용규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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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주장 이용규(37)가 포스트시즌(PS) 들어 '베테랑의 품격'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홍원기 키움 감독은 덕아웃에서 머물 때도 이용규가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본다.
실제로 이용규는 PS를 치르는 동안 "내가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라. 개개인의 역할에 집중하면 그게 하나로 모여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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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는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5경기에 모두 출전해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주로 2번타순에 배치된 가운데 타율 0.364로 중심타선으로 찬스를 연결했다. 특히 4차례 보내기번트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는 등 작전수행능력도 돋보였다. 누상에서도 한 차례 도루를 성공시키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의 활약은 PO(5전3선승제)에서도 계속됐다. LG 트윈스를 상대로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준PO에 비해 타격은 주춤했다. 타율 0.222(9타수 2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키움이 PO의 흐름을 바꾼 2차전에서 결정적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는 등 중요한 순간에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PS 들어 꾸준히 선발로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팀이 좌완 선발투수를 내세우면 덕아웃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홍원기 키움 감독은 덕아웃에서 머물 때도 이용규가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본다. 산전수전에 공중전까지 치러본 베테랑의 한 마디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팀에 큰 힘이 된다고 판단한다.
이용규는 2년 전 방출의 아픔을 겪은 뒤 어렵사리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야구를 계속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다시 도전했다. 그랬던 그가 이제는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홍 감독이 이용규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이유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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