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데이트앱 영향?…日매독 확진자 급증, 1만명 넘었다

김정률 기자 2022. 11. 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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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매독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일본 교도통신·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올해 매독 확진자가 누계가 1만141명이라고 발표했다.

1999년 이후 매독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언론은 매독 확진자 급증 배경으로 SNS나 매칭앱을 통한 불특정 다수와 성행위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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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강화 후 증가, 국내 전염 가능성
ⓒ News1 DB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일본에서 매독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일본 교도통신·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올해 매독 확진자가 누계가 1만141명이라고 발표했다. 1999년 이후 매독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에서 매독은 2011년경부터 증가해 2020년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후 지난해부터 다시 급증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매독 확진자 급증 배경으로 SNS나 매칭앱을 통한 불특정 다수와 성행위를 지목했다.

해외 유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방역 조치과 강화된 후에 매독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 만큼 국내 감염 확산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매독은 스피로헤타(spirochete)과에 속하는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균(Treponema pallidum)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으로 주로 성관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매독의 주요 증상은 피부궤양으로 이후 피부 발진 등으로 번질 수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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