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3분기 거래액 30조 돌파…영업적자 96억원

정은지 기자 2022. 11. 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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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의 분기 거래액이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는 3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414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3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온∙오프라인 결제 뿐 아니라, 재산세∙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결제 영역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직전 분기 대비 60% 증가하며 기존의 결제 가맹점 외 영역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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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영업익은 102억원으로 3개분기 연속 흑자
카카오페이 CI ⓒ News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카카오페이의 분기 거래액이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는 3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414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852% 늘어난 9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10억1700만원 수준인 영업손실이 거의 10배로 늘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별도 매출액은 17% 늘어난 1228억원을, 영업이익은 102억원을 기록하며 3개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3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즉, 매월 카카오페이에서 10조원이 넘는 거래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특히, 결제∙금융 서비스 중심의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이 전체 거래액의 30%를 차지했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결제 뿐 아니라, 재산세∙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결제 영역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직전 분기 대비 60% 증가하며 기존의 결제 가맹점 외 영역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결제 사업의 주요 인프라인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180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났다.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다. 대출중개 거래액은 전월세대출 상품 확대 등 중개 상품 다각화 노력으로 4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누적 가입자 수는 3848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298만 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중 활성 이용자 비율은 60%를 기록했다. 거래 규모와 범위도 확장되고 있다. 사용자 1명당 연환산 거래 건수는 10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100명 중 68명은 카카오페이 안에서 3가지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가맹점과 사용자를 연결해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내 주변' 서비스,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카드추천' 및 '금융일정' 서비스, 주식 거래에 추가 자금이 필요할 때 보다 안정적으로 담보를 관리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면서 수익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매출 기여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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