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세포탈·편법승계 의혹' 지우종 대명종합건설 대표 소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최근 대명종건 본사·거래은행 압색

2022.10.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아파트 브랜드 '루첸'으로 알려진 대명종합건설의 조세포탈 및 편법승계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우종 대표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민경호)는 1일 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대명종합건설의 조세포탈과 함께 창업주 회사 지분을 편법으로 승계했다는 의혹까지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대명종합건설은 지난 2019년 국세청에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은 당시 세무조사에서 대명종합건설의 조세포탈, 편법승계 등 정황을 확인하고 과징금 200억원을 부과한 뒤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9월27일 서울 강남구 대명종합건설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등을, 이틀 뒤인 29일 대명종합건설의 거래은행인 우리은행 본점 사무실과 서울지방국세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chm646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