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일본,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유럽파만 20명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모리야스 하지메(54·일본)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 명단 26인을 발표했다.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일 오후 2시(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미나미노 타쿠미(27·모나코)와 요시다 마야(34·샬케04), 토미야스 다케히로(23·아스널), 카마다 다이치(26·프랑크푸르트), 쿠보 다케후사(21·레알 소시에다드)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럽파가 대거 포함됐다.

이에 반해 J리그에 속한 선수는 여섯 명에 불과했다. 나가토모 유토(36·FC도쿄)와 사카이 히로키(32·우라와 레즈), 곤다 슈이치(33·시미즈 에스펄스) 등 유럽에서 활약하다가 복귀한 베테랑들과 소마 유키(25·가시마 앤틀러스), 야마네 미키(28), 타니구치 쇼고(31·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승선했다.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세계 강호' 독일과 스페인, '북중미 복병'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속했다.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이번 주 J리그 일정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카타르로 향해 현지 적응에 돌입한 후 오는 17일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26명)

GK : 곤다 슈이치(시미즈 에스펄스), 다니엘 슈미트(신트트라위던),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

DF : 요시다 마야(샬케04),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 나가토모 유토(FC도쿄), 나카야마 유타(허더즈필드), 다니구치 쇼고, 야마네 미키(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이타쿠라 고(묀헨글라드바흐)

MF :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시바사키 가쿠(CD레가네스), 소마 유키(나고야 그램퍼스)

FW : 마에다 다이젠(셀틱), 우에다 아야세(세르클러 브뤼허), 아사노 타쿠마(보훔)

사진 = Getty Images, J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