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블루 이용료 4배 인상 검토

이현미 2022. 11. 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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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유료 계정인 트위터 블루 이용료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온라인 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재 미국을 포함해 4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트위터 블루' 사용료를 월 4.99달러(약 7000원)에서 월 19.99달러(약 2만8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해 미국 등 4개국 트위터 사용자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유료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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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의 한 빌딩 앞에 트위터 로고가 보인다. 2022.10.26.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유료 계정인 트위터 블루 이용료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온라인 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재 미국을 포함해 4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트위터 블루' 사용료를 월 4.99달러(약 7000원)에서 월 19.99달러(약 2만8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90일 이내에 이용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사용자 인증 파란색 표시를 없애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파란색 인증 표시는 해당 계정 소유자 신원이 확인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위터는 지난해 미국 등 4개국 트위터 사용자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유료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를 출시했다. 게시물을 편집할 수 있고, 광고가 붙지 않는 뉴스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트위터 가짜 계정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따라서 이 같은 방안은 트위터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것 뿐 아니라 가짜 계정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 또한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지난 30일 "지금 전체 검증 절차를 개편하고 있다"고 트윗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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