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상임이사에 박일영 전 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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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영 전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1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그룹 상임이사로 임명됐다.
WB 한국 이사실에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대리이사), 캄보디아, 키리바시 등 15개 국이 속해 있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에서 국제개발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박 이사는 기재부 대외경제국장·개발금융국장, 국제통화기금(IMF) 이사실 선임자문관, WB 이코노미스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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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영 전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1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그룹 상임이사로 임명됐다.
기재부에 따르면 박 이사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4년 10월 13일까지로, 2년간 한국이 속한 이사실을 대표하게 된다. WB그룹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국제개발협회(IDA), 국제투자공사(IFC),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로 구성돼 있다. WB 한국 이사실에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대리이사), 캄보디아, 키리바시 등 15개 국이 속해 있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에서 국제개발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박 이사는 기재부 대외경제국장·개발금융국장, 국제통화기금(IMF) 이사실 선임자문관, WB 이코노미스트 등을 역임했다. 국제금융 분야에서의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WB 주요 논의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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