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코코, 이태원 참사로 지인 사망

‘환승연애’ 출연자 이코코, ‘하트시그널2’ 출연자 정재호

‘환승연애’ 출연자 이코코의 지인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31일 이코코는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지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코코는 “늘 예쁘게 웃던 OO의 얼굴이 이렇게 생생하게 떠오르는데 믿을 수 없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고 많이 슬프다”며 “화요일밤부터 삼일장을 진행한다. OO을 기억하는 분들은 시간 내주시어 마지막 길을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환승연애’ 출연자 이코코, ‘하트시그널2’ 출연자 정재호가 각각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애도문

사망한 이코코의 지인은 채널A ‘하트시그널2’ 출연자 정재호와도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호는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10년 넘게 친 여동생처럼 아끼던 OO가 이번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며 장문의 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307명(사망 155명, 부상 152명)이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일주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부 기관뿐 아니라 민간 측에도 각종 축제, 행사 자제를 당부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