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개인정보 공문서 유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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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이태원 참사 사망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행정기관 문서가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로 숨진 23살 남성 A씨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사진 파일 형태로 외부에 유출됐다.
시는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충북도로부터 지역 연고 사망자를 통보 받은 뒤 지원대책 등을 위해 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9일 밤 이태원을 찾았다가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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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엔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담겼다.
시는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충북도로부터 지역 연고 사망자를 통보 받은 뒤 지원대책 등을 위해 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서는 서류 형태로 출력돼 내부 보고와 충북도 보고용 등으로 쓰였다.
시는 전날 오후 늦게 외부 유출될 수 없는 이 자료가 사진 파일 형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퍼지고 있는 것을 인지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에서 작성한 문건은 맞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정확한 유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9일 밤 이태원을 찾았다가 숨을 거뒀다.
그는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태원 참사로 충북에서는 A씨와 중국인 유학생이 숨지고 진천군에 사는 20대가 다쳤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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