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광산업계 "전기료 인상 분, 납품단가에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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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광산업계가 전기료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달라고 호소했다.
비금속광물위원회는 1일 충북 진천에 있는 석회석 채광 중소기업인 지엠씨에서 정례 회의를 열고 전기료 급등에 따른 수익성 상화를 토로했다.
철강·발전사에 석회석 등을 납품하는 중소 광산업계는 인건비 상승, 유가·연료비 인상 등 제조원가가 급상승하고 있으나 적정단가를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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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광산업계가 전기료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달라고 호소했다.
비금속광물위원회는 1일 충북 진천에 있는 석회석 채광 중소기업인 지엠씨에서 정례 회의를 열고 전기료 급등에 따른 수익성 상화를 토로했다. 비금속광물위원회는 중소기업 현안을 논의하고 맞춤형 정책대응을 마련하기 위해 레미콘, 아스콘, 콘크리트, 광업, 골재채취업 등 비금속광물 관련 업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엠씨는 2007년 설립돼 석회석채광·제지용 중질탄산 칼슘 생산 등을 하고 있는 연매출 26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이다.
참석자들은 "비금속광물 업종은 전체 업종 중에서도 매출액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상위 3위 업종"이라며 "최근 급등한 전기료 때문에 수익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대기업에 비해 비싼 단가의 산업용 전기를 쓰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철강·발전사에 석회석 등을 납품하는 중소 광산업계는 인건비 상승, 유가·연료비 인상 등 제조원가가 급상승하고 있으나 적정단가를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업계는 납품단가에 원가상승분을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상훈 비금속광물위원장은 "같은 비금속광물 업계라도 다른 업종일 경우 생소한 부분이 많은데, 이렇게 현장을 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된 이 시기에 하루빨리 납품단가 연동제가 법제화돼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워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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