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엑스포, 2일 수원서 개막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2 산학협력 엑스포(EXPO)’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5번째로 열리는 산학협력 엑스포는 미래사회에 대비한 산학연 협력 등에 관한 주제로 폭넓게 논의하며,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대학·연구소 간 협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기관·사업단·학생팀 등 286개가 참여한다.
행사에는 2023 세계가전전시회(CES 2023) 수상 제품과 학생참여여행 공동연구로 개발한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산학협력 성과물이 전시된다. 한서대학교의 생체 신호 측정기(Pebble-M)와 인하공업전문대의 지능형 의료기기(다분할 모션베드) 등이 공개된다.
부대행사로는 신산업과 관련해 다양한 협력 주체가 소통할 수 있는 세미나와 학생 창업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시연회, 학생들이 고안한 창의적 종합 설계에 대해 관람객이 가상화폐로 모의투자하는 가상투자대회 등이 열린다.
다만 이번 산학협력 엑스포는 안전사고에 유의해 진행하고,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개·폐막식과 부대행사를 간소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주요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한편 정부는 엑스포 기간 중 제8차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를 열고 제3차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 수립방향,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등 산학연협력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김일수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이번 산학협력 엑스포가 대학, 기업, 지역사회를 연결해 혁신으로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교육부는 산학연협력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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