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교육혁신방안 설문조사…학운위원장 81.8% '학교통폐합'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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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지난달 28일 하동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하동 교육혁신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1.8%가 학교 통폐합을 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학교운영위원장 22명을 대상으로 학교 통폐합, 특성화고 육성, 하동 교육에 바라는 점 등을 공통으로 질문하고 학교운영위원장 중 초·중학생을 둔 운영위원장 18명을 대상으로는 관내·관외 학교 진학 여부, 관내 교육환경의 부족한 점 등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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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지난달 28일 하동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하동 교육혁신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1.8%가 학교 통폐합을 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학교운영위원장 22명을 대상으로 학교 통폐합, 특성화고 육성, 하동 교육에 바라는 점 등을 공통으로 질문하고 학교운영위원장 중 초·중학생을 둔 운영위원장 18명을 대상으로는 관내·관외 학교 진학 여부, 관내 교육환경의 부족한 점 등을 물었다.
학교운영위원장 22명 중 '통폐합' 찬성이 18명, 반대 4명으로 대체적으로 통폐합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통폐합 방안(중복응답가능)은 '하동고+하동여고' 읍내학교 통폐합이 12명으로 응답수가 가장 많았다. 또 관내 작은 학교 모두 통폐합 필요 6명, 진교고+금남고 작은 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폐합 3명 등으로 다양했다.
통폐합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교육과정 지원에 따른 교육의 질 제고가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교시설개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통폐합 인센티브 등의 의견이 나왔다. 특성화고 육성과 관련해서는 찬성 13명(59%)으로 학교 통폐합에 비해 응답률은 낮았지만 전기·반도체·신소재 등 유망한 전문기술 분야부터 하동의 근간인 농어촌 관련 분야, 예술 분야, 인구정책, 녹차, 커피 등 평소 자녀 교육과 관련해서 고민하고 있는 특성화 교과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또 초·중학생을 둔 운영위원장 18명 중 8명이 자녀에게 좀 더 나은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관외학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학교 통폐합에 대한 결정이 지자체의 몫은 아니지만 교육은 지역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로써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성을 알릴 필요가 있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군민들이 학교 통폐합, 특성화고 육성 등 교육 혁신에 대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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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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