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설 제기된 메리츠운용…메리츠금융그룹 "역량 강화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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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차명투자 의혹으로 한 차례 곤혹을 치른 메리츠운용이 매각설에 휩싸였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계열사 메리츠운용을 매각하기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매각 등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자산운용의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방향과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인 것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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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차명투자 의혹으로 한 차례 곤혹을 치른 메리츠운용이 매각설에 휩싸였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계열사 메리츠운용을 매각하기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최근 유럽계 자본 한 곳과 51%의 지분과 경영권을 넘기는 조건으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금융 측은 매각 가능성보다는 계열 자산운용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매각 등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자산운용의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방향과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인 것 뿐"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지난 6월 불거진 존 리 전 대표의 차명투자 의혹이 매각설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존 리 대표는 자신의 아내가 주주로 있는 회사에 메리츠운용 펀드 자금을 투자했다는 의혹으로 금융당국 조사를 받았다. 이후 논란이 계속되자 사의를 표명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메리츠운용은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 영업 손실 28억원을 내며 12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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