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악몽 흔적 고스란히…주인 잃은 이태원 유실물 찾아가세요

김현덕 2022. 11. 1.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부터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 1층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물품 보관소를 운영하고 있다.

1일 둘러본 경찰의 이태원 참사 관련 물품 보관소에는 그날의 처절했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물품들이 늘어져 있었다.

참사 현장의 얼룩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물건들이 종류별로 하얀 전지 위에 놓여있었다.

신분증이나 휴대전화는 용산경찰서 형사과에서 별도 보관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산구 설치된 '이태원 참사' 물품 보관소
보관소,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운영
이태원 참사 물품 보관소. /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부터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 1층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물품 보관소를 운영하고 있다.

1일 둘러본 경찰의 이태원 참사 관련 물품 보관소에는 그날의 처절했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물품들이 늘어져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가방 123개, 옷 258벌, 신발 256켤레, 짝 잃은 신발 64개, 기타 전자 제품 등 156개 등이 보관되고 있다.

참사 현장의 얼룩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물건들이 종류별로 하얀 전지 위에 놓여있었다.

이태원 참사 물품 보관소. / 사진=연합뉴스


신발들은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보여주듯 검게 때가 타고 찌그러진 상태로 줄 맞춰 정렬돼 있었고, 다양한 색깔의 옷가지들도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 주인 잃은 신분증, 여권들이 진열돼 있었다. 이 밖에도 이어폰, 전자제품, 가방 등 모두 1.5t의 물건이 보관돼 있다고 한다. 이 중엔 사망자의 유류품도 섞여 있다.

이태원 참사 물품 보관소. / 사진=연합뉴스


센터는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물건 주인들은 신원을 확인한 후 물건을 찾아갈 수 있다. 신분증이나 휴대전화는 용산경찰서 형사과에서 별도 보관 중이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