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지도자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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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나흘째인 오늘(1일) 종교 지도자들이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들의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오늘 오전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KCRP 회장인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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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나흘째인 오늘(1일) 종교 지도자들이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들의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오늘 오전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KCRP 회장인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생각하고 싶지 않은 참사가 일어나 매우 안타깝고, 국민과 모든 분의 억장이 무너지는 마음"이라며 "국가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나상호 교정원장도 "우리 젊은이들이 생각지도 않게 이런 일을 당해 마음이 참 아프다"며 "이분들의 명복을 빌며, 편안한 마음으로 우리 옆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 가족들 마음을 잘 치유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등 조문 대표단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안식을 기원했습니다.
류영모 목사는 "온 국민이 함께 아파하는 이때 하나님의 마음으로 슬퍼하며 애도한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계종 제공]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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