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에스엠엔터에 투자…“향후 성장 가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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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컴투스측은 "지난 10월 31일 기준 에스엠 주식 약 4.2%(99만여주)를 확보했다"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에스엠의 현재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고 향후 성장 가치가 높다는 판단"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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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백기사’ 역할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이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에스엠의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컴투스측은 “지난 10월 31일 기준 에스엠 주식 약 4.2%(99만여주)를 확보했다”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에스엠의 현재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고 향후 성장 가치가 높다는 판단”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백기사’ 등 주주총회에서 특정 방향 의결권 행사를 목적으로 투자한 것이 아니며 이에 관련해 전혀 결정된 바 없다”라고 덧붙였다.
1995년 설립된 에스엠은 국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다. 지난 2021년 매출 7016억원, 영업이익 675억원, 당기순이익 1332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주요 연예기획사 중 최고 레벨의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가장 다채롭게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오랜 기간 한류 열풍을 이끄는 정상급 스타들과 글로벌 IP를 갖추고 세계적으로 열성적인 팬덤 기반의 높은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고 있어 문화 콘텐츠를 비롯한 메타버스, NFT 등 새로운 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 잠재력 또한 대단히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향후 논의를 통해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해 각 사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컴투스는 게임을 중심으로 드라마, 영화, 웹툰, 공연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CG 및 VFX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갖추고 영화, 드라마 제작은 물론 매니지먼트 사업까지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와 팬덤 중심의 혁신적 공연 문화를 이끌며 유명 K팝 아티스트들의 전 세계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는 계열사 마이뮤직테이스트 등을 보유했다. 또 미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될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의 신규 사업 분야도 빠르게 구축하며 사업 확장에 힘을 들이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는 어디까지나 에스엠의 현재 주가 가치보다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중립적 입장에서 진행됐고 향후 사업상 시너지 창출로 각 사의 가치를 극대화할 다양한 논의 가능성도 부수적으로 고려했다”며 “각 사의 강력한 글로벌 IP 파워와 콘텐츠 및 사업 노하우를 결집해 미래 문화 산업을 함께 선도해 갈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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