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교 애국지사 추모비’ 경북남부 11월의 현충시설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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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은 '이범교 애국지사 추모비'를 이달의 현충시설에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유년시절을 영천에서 보냈던 이범교 선생은 대구 동산병원을 개원하고 의료업에 종사하던 중 3·1 독립운동에 참가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역사교육과 체험장으로 친숙하게 찾을 수 있도록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강성미 지청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평생 헌신했던 이범교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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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이범교 애국지사 추모비’를 이달의 현충시설에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유년시절을 영천에서 보냈던 이범교 선생은 대구 동산병원을 개원하고 의료업에 종사하던 중 3·1 독립운동에 참가했다. 이후 상해로 망명해 임시정부의 교통부 교통위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정보 수집, 연락, 기밀문서 교환 등 통신 업무를 맡았던 그는 독립운동 자금 모금과 인재 발굴·양성도 겸했다.
1919년 7월 임시정부 경북 특파원으로 임명된 후 귀국해 군자금을 모으고 연락을 맡았다. 같은 해 11월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만주·봉천 등에서 국내 출입 안내역과 연락책으로 활동했다.
또 러시아령 니콜리스크시에 배영학교와 병원을 설립, 학생들에게 민족의식과 독립 계몽사상을 교육하며 조국 독립에 헌신했다.
1990년 정부는 이범교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2004년에는 영천 항일운동선양사업회가 화룡동에 그의 추모비를 건립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역사교육과 체험장으로 친숙하게 찾을 수 있도록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강성미 지청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평생 헌신했던 이범교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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