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업계, 3분기 출하량 급감…삼성, 전년 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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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스마트폰 업계에 한파가 몰아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 7~9월(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3억10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감소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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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스마트폰 업계에 한파가 몰아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 7~9월(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3억10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2% 줄면서 5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장기화한 인플레이션 등에 따라 소비자 지갑이 닫힌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출하량 상위 5개 기업 가운데 애플만 유일하게 작년 대비 2%가량 출하량을 늘리면서 선전했다. OPPO, VIVO 등 중국 제조사는 20% 이상 급감했다.
삼성전자는 9분기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출하량은 작년보다 8% 감소한 6400만대로 집계됐다. 애플은 4880만대로 2위를 차지했다. 닛케이는 매년 9월 하순 아이폰 시리즈를 선보인 애플이 올해 9월 중순으로 출시 시기를 앞당기면서 수요를 늘렸을 것으로 봤다. 3~5위에는 샤오미, OPPO, VIVO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감소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분기와 올해 실적을 비교하면 약 21% 줄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대립과 함께 세계 각국 인플레이션, 경기 후퇴 우려로 소비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면서 “연말은 물론 내년 상반기 수요도 저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단위 만대)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니혼게이자이신문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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