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불공정 논란'에 '이용자 소통 강화' 방안 발표 예고

신채연 기자 2022. 11. 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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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 청사 (게임물관리위원회 제공=연합뉴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오는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수도권사무소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게임 이용자 소통 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간담회에는 김규철 위원장을 비롯해 사무국장, 본부장, 정책연구소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해 최근 현안에 대한 후속 조치를 밝힐 예정입니다.

게임위는 최근 불공정 심의 논란, 전산망 구축 비리 의혹 등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게임위가 국내에서 자체등급분류를 받아 서비스돼온 일부 모바일 게임 등급을 무더기로 일괄 상향 통보한 사실이 알려져 불공정 심의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반발한 게이머들은 지난달 초 국회에 '온라인·패키지·콘솔·모바일 등 게임물에 대한 사전심의 의무를 폐지하라'는 취지의 국민동의청원을 올렸고, 해당 청원은 5만 명이 동의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안건으로 회부됐습니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게임위가 과거 50억 원을 들여 도입한 등급분류 시스템 구축 과정에 비리 정황이 발견됐다며 어제(31일)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감사 청구 연대서명에는 총 5천489명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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