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 도약”···포스코 탄소중립 브랜드 ‘그리닛’ 공개

유창욱 기자 2022. 11. 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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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진화와 혁신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탄소중립 목표를 상징하는 통합 브랜드 '그리닛'을 공개했다.

그리닛은 이오토포스(e Autopos), 이노빌트(INNOVILT), 그린어블(Greenable)로 대표되는 3대 친환경 철강 브랜드 제품은 물론 친환경 2차전지소재, 저탄소 친환경 철강 생산을 위한 부서 단위의 모든 노력과 제품을 포괄하는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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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 2022’ 개최
그리닛, 친환경 철강·2차전지 등 모든 제품 포괄
탄소배출 감축 실적 반영된 강재 공급 MOU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친환경소재포럼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
이휘령(왼쪽부터) 세아제강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 임영호 현대중공업 부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이규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정탁 포스코 사장이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친환경소재포럼 2022'에서 포스코의 탄소중립 통합 브랜드 '그리닛' 출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
[서울경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진화와 혁신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탄소중립 목표를 상징하는 통합 브랜드 ‘그리닛’을 공개했다. 철강 기업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전환을 시도하는 그룹의 방향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 2022’ 기조연설에서 “친환경 미래소재로 고객 여러분의 리얼밸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를 함께 열어 가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은 고객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잠재 고객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기존에는 철강을 중심으로 ‘글로벌EVI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2차전지소재 영역까지 고객의 참석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소재 포럼’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행사에는 28개국 560여개 고객사에서 11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 애도 기간을 고려해 행사 일부를 취소하거나 규모를 축소했다.

포스코는 이번 포럼에서 탄소중립을 대표하는 통합 브랜드 ‘그리닛’을 선보였다. 그리닛은 이오토포스(e Autopos), 이노빌트(INNOVILT), 그린어블(Greenable)로 대표되는 3대 친환경 철강 브랜드 제품은 물론 친환경 2차전지소재, 저탄소 친환경 철강 생산을 위한 부서 단위의 모든 노력과 제품을 포괄하는 브랜드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회사의 노력과 성과를 그리닛을 통해 대내외에 전략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는 이날 LG전자, 볼보건설기계와 ‘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 제품 공급·구매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는 외부 전문기관에서 인증받은 탄소배출량 감축 실적이 반영된 제품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도 그만큼의 탄소 감축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포스코가 이 제품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고객과의 편리한 소통을 위해 내년부터 개발에 착수할 예정인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 또한 선보였다.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이 개발되면 제품 추천, 주문 및 출하 현황, 시황 전망 등 고객의 문의에 실시간 응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창욱 기자 woo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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