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입체 촉각 교구 '궁궐 이야기' 지원

이수지 2022. 11. 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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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음성지원 입체촉각 교구 '궁궐이야기' 4세트를 맹학교 4개교에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궁궐이야기'는 경복궁 내 문화재들을 전용 앱에서 제공하는 음성 해설을 들으며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입체 교구다.

박물관은 내년에도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입체 촉각 교구를 제작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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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경복궁 촉각지도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음성지원 입체촉각 교구 '궁궐이야기' 4세트를 맹학교 4개교에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궁궐이야기'는 경복궁 내 문화재들을 전용 앱에서 제공하는 음성 해설을 들으며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입체 교구다. '경복궁 촉각지도', '근정전', '품계석과 어도', '일월오봉도', '청동 용'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박물관은 "오랜 연구와 시각장애인 교육 분야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쳐 3차원 출력 기술로 제작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제작된 입체 촉각 교구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경복궁의 전체적인 모습은 물론 중요 세부 모습까지도 촉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설계해 교사, 학생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 학교는 서울시 소재 국립서울맹학교와 한빛맹학교,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은광학교, 광주시 소재 광주세광학교 등 4개교다.

맹학교 측은 "적절한 크기에 표면 촉감이 매우 부드럽게 제작되어 궁궐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교재"라며 "시각장애 어린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물관은 내년에도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입체 촉각 교구를 제작해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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