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대형 GA 피플라이프 인수… 2.5만 설계사 조직 구축

이경탁 기자 2022. 11. 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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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자회사인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업계 6위권 대형 GA인 '피플라이프'를 인수한다.

특히 한화생명은 디지털 역량과 최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구축한 '오렌지트리'와 같은 디지털 기반 영업지원 플랫폼과 피플라이프의 정예화된 법인영업조직과 GA업계 최초의 내방형 점포인 '보험클리닉'과 결합하면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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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자회사인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업계 6위권 대형 GA인 ‘피플라이프’를 인수한다.

63빌딩 전경.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1일 오전 피플라이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피플라이프를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승인 등을 거쳐 자회사로 편입한다.

한화생명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생명의 전통 금융업 노하우·디지털 역량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개인 영업 분야 영업력 ▲피플라이프의 법인영업 전문컨설팅 역량 등이 더해져 상호보완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GA 3개사(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라이프랩·피플라이프)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설계사 2만5000여명의 판매 채널도 구축했다.

현재 미국, 일본 등 선진 보험시장에서는 금융 자문 수요 증가와 효율적 고객접점 확보를 위해 제조와 판매조직을 분리하는 이른바 ‘제판분리’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도 GA 채널은 전속채널 대비 영업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점차 보험시장의 주력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전속 설계사 수는 약 19만명인 반면 GA는 약 23만명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이런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4월 국내 대형사 중 최초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번 피플라이프 인수를 계기로 GA 산업 전반의 체질과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험 판매 전문회사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한화생명은 디지털 역량과 최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구축한 ‘오렌지트리’와 같은 디지털 기반 영업지원 플랫폼과 피플라이프의 정예화된 법인영업조직과 GA업계 최초의 내방형 점포인 ‘보험클리닉’과 결합하면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는 “피플라이프 인수는 초우량 GA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영업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함께 멀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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