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이태원 참사' 관련 트라우마 상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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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이태원 압사 참사' 트라우마로 고통 받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지원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24시간 누구나 정신적 위기상황 발생 시 상담 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상담전화을 운영한다.
이 상담전화를 통해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인천시민은 18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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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인천시가 '이태원 압사 참사' 트라우마로 고통 받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지원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24시간 누구나 정신적 위기상황 발생 시 상담 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상담전화을 운영한다.
정신건강 상담전화는 전국 공통 번호로 전화를 걸면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전문가가 ▲자살위기 상담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상담 및 지지 ▲정신건강 정보 및 정신의료기관 안내 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상담전화를 통해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인천시민은 18명에 이른다. 현장에 있던 시민 뿐만 아니라 뉴스나 인터넷을 통한 사진과 영상 등 간접 노출로 인한 심리적 트라우마가 나타나 상담 받은 사례도 있다.
김석철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재난 발생과 관련한 정신건강 위기상황에 대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음이 건강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재난관련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사고와 같은 재난심리회복지원뿐 아니라 우울증 등 상시 심리회복지원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신건강 상담전화 이용자의 80% 이상이 휴대전화 사용자로 접근성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회선을 5개에서 15개로 증설해 응대율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주간 정신건강 상담전화 라우팅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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