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붐비는 공간에 익숙한 서울 사람들...위험 인지 못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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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재난 관리 전문가이자 국가 안보 분석가인 줄리엣 카이엠이 서울의 높은 인구 밀도가 이태원 참사와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카이엠은 30일(현지 시각) CNN 방송에 출연, "서울 사람들이 붐비는 공간에 익숙해 인파로 가득찬 거리에서도 위험성을 완전히 인지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갑작스러운 공황 상태는 언제나 위험요인이고, 붐비는 공간에 너무 익숙해지는 것 또한 위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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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재난 관리 전문가이자 국가 안보 분석가인 줄리엣 카이엠이 서울의 높은 인구 밀도가 이태원 참사와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카이엠은 30일(현지 시각) CNN 방송에 출연, “서울 사람들이 붐비는 공간에 익숙해 인파로 가득찬 거리에서도 위험성을 완전히 인지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갑작스러운 공황 상태는 언제나 위험요인이고, 붐비는 공간에 너무 익숙해지는 것 또한 위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히기는 어렵지만 당국은 토요일 밤에 많은 인파가 쏟아져 나올 것을 미리 예측했을 것”이라며 “당국은 위험할 경우 사람들을 분산시킬 수 있도록 군중의 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마틴 에이머스 영국 노섬브리아대 교수는 같은 날 워싱턴포스트(WP)에 “높은 군중 밀도를 예측하고 방지할 수 있는 적절한 관리 프로세스를 마련하지 않는 한 이런 사건은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독일의 군중행동 전문가 메흐디 무사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일지, 그들의 이동경로가 어떻게 될지 등을 미리 파악했다면 조금이나마 통제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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