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걱정 아랑곳 않는 美 월가, 中 자본 유치하러 대거 홍콩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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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중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유가인상 논란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거 방문하면서 한차례 여당 인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과 신경전을 벌이는 중국 자본 유치에 신경쓰는 모양새다.
블룸버그는 중국과 홍콩 금융시장은 약 60조 달러(8경5170조원) 규모로,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의 중국 투자규모는 작년말 기준 570억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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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중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유가인상 논란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거 방문하면서 한차례 여당 인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과 신경전을 벌이는 중국 자본 유치에 신경쓰는 모양새다.
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부터 3일까지 홍콩금융금융관리국이 주최하는 글로벌 파이낸셜 리더 써밋에 골드만삭스, 블랙록, 모건스탠리 등 미국계 투자은행들의 고위임원 20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계 투자은행의 고위급이 대거 홍콩을 방문하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약 3년만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데, 미국과 중국이 무역, 인권, 대만 침공가능성 등을 두고 격돌하는 있으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민간기업과 부동산시장을 압박하면서 중국 자산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면서다.
블룸버그는 중국과 홍콩 금융시장은 약 60조 달러(8경5170조원) 규모로,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의 중국 투자규모는 작년말 기준 570억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의 로이드 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외국 투자은행들은 여전히 중국과 홍콩에서 기회를 탐색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며 “미중관계 경색과 다양한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전했다.
월가 거물들의 홍콩 방문을 비판하는 정치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과 짐 맥거번 민주당 의원은 홍콩 방문 취소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맥거번 의원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들의 참석은 중국공상당과 함께 홍콩의 자치권, 언론자유 침해 등을 정당화시키는 데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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